프레지던츠컵 환상의 파트너 김주형-이경훈 이번에는 우승경쟁
60대 이하 세대에선 남성들도 제사ㆍ차례 등에서 주도권을 쥐지 않으려 했다.
간소화 모델을 제시해 일반 대중의 부담은 덜어주면서.이번 설엔 무안 본가부터 갔다.
명절에 전 부치는 수고를 그만해도 된다는 파격적 권고는 유교의 ‘꼰대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였다.집합 인원 제한이 없는 3년 만의 설이었다.한방 터뜨리기에 차례상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란 그의 예상대로 반향이 컸다.
지난해 추석 전 기자회견을 열어 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올 설을 앞두고는 절하는 법을 알려주며 ‘배꼽 인사란 키워드를 뽑아내 화제가 됐다.지난 16일 ‘설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.
석전(釋奠ㆍ유교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사) 등 유교 의식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에 나섰다.
차례 간소화 조치 큰 호응 최영갑 유도회장의 파격 전 없어도.명절에 남편 쪽 가족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문제는 밀리언셀러 『82년생 김지영』이나 드라마 ‘며느라기 등에서도 갈등 상황으로 다뤄진 바 있다.
세대 갈등의 주범 취급을 받고 있지만.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최영갑(60) 회장은 명절을 맞을 때마다 긴장이 된다.
설 귀향 행렬이 막 시작될 무렵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그를 만났다.명절에 전 부치는 수고를 그만해도 된다는 파격적 권고는 유교의 ‘꼰대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였다.